참여닭-13-누렁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. 어제 오후에 달걀을 꺼내러 갔을 때, 알방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데, 혈색이 안 좋고, 꼬리는 완전히 축 쳐져있었습니다. 일으켜 세워도 제대로 서 있지 못할 정도로 몸이 안 좋았습니다. 따뜻한 곳으로 옮겨주긴 했지만, 상태가 워낙 안 좋아서 이별의 시간이 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. 그리고 밤을 지내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고이 눈을 감은 후였습니다. 며칠 전까지만 해도 건강한 모습이었는데, 요즘 바빠서 잘 챙겨주질 못한 사이 몸이 안 좋았던 모양입니다. 좋은 곳으로 갔길 빕니다.